전주시는 7일 삼천3동과 조촌동 등 관내 4개동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전주농협 모악창고와 북전주 농협 성덕창고 등 5곳에서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매입품종은 신동진과 새누리 2개 품종이며, 올해 전주지역 매입 계획량은 공공비축미곡 1729톤과 생산과잉으로 인한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 매입 후 시장에 유통되지 않도록 격리시키는 시장격리곡 1836톤 등 총 3565톤(8만9130포대/40kg)이다.
시장격리곡 물량은 지난해(1603톤)보다 15% 증가한 수치다.
한편, 정부는 올해 공공비축미곡 미 시장격리곡에 대해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추후 매입가격이 확정되면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수확기 농민 자금수요 및 쌀값 동향 등을 감안해 이달 중 농민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 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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