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에코시티와 만성지구에 입주하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키로 했다.
시는 다음 달 중순과 내년 2월 등 2단계에 걸쳐 전주시내버스 노선의 부분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내년 2월까지 총 5686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하는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주민들에게 대중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우선, 시는 다음달 1단계 노선을 조정할 예정으로, 별도의 증차 없이 19번과 49번, 62번, 131번, 554번, 559번 등 기존 6개 노선의 조정을 통해 총 17대 하루 177회 운행을 계획 중이다.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2단계 노선조정의 경우, 시는 노선 부분조정만으로는 배차간격만 늘어나 기존 이용객의 불편이 야기되는 만큼, 총 19대의 버스를 증차할 계획이다.
노선개편 이후 에코시티에는 총 9개 노선 39대의 시내버스가 하루 412회 운행되고, 만성지구에는 총 4개 노선 28대의 버스가 하루 264회 운행된다.
시 관계자는 “에코시티와 만성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역 입주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만큼, 단계적인 시내버스 노선 조정을 통해 신규 입주민들에게 불편 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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