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신흥동의 ‘근대마을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근대마을 조성사업’은 고지대 불량주거지 정비사업 일환으로 2014년까지 시에서 매입한 고지대 주거시설물(28동)을 단순히 철거하지 않고 달동네 물리적 특성인 가파른 비탈길과 좁지만 아기자기한 골목길의 특성을 살려 7080시대가 간직한 아름다움과 추억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72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9년까지 추억의 공간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조성될 근대마을의 주요 시설물로는 근대문학자료관, 근대생활체험관, 근대문화놀이터, 추억관, 영상관, 음악관, 예술인레지던스 등이 있으며, 2019년 완공 후에는 시간여행마을과 연계하여 아름다운 추억여행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향후 공사 추진의 과정에서도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내실 있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근대마을 조성을 통해 시간여행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활성화와 지역 경제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