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AI 발생 방지를 위해 AI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0일 군은 겨울철 AI 효과적인 방역대책 추진을 위해 이길수 부군수 주재로 협업부서장과 읍면장이 참가한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계절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추세인 동시에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저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이 증가되고 특히 올해 해외 AI 발생이 예년에 비하여 많아 올 겨울 유입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고창군은 차단방역대책으로 가금농가 전담공무원을 활용하여 농장주와 매일 1회 전화 또는 문자․카톡 등 농장 방역사항 확인 및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AI 임상증상을 매일 관찰하여 1일 평균 대비 2~3배 폐사율 증가, 3~5% 이상 산란율 저하 등 AI 의심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농가 홍보 지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길수 부군수는 “AI 발생은 불가항력적이지만 사람․차량 등 전파매개체를 적극적으로 차단한다면 AI로 인한 경제적 피해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AI 예방을 위하여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고, 축산농가에서도 농장내외부 청결유지와 야생조류 차단망 설치, 소독을 위한 전실․전용장화․발판소독조 설치 및 운영 등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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