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봉 전북도당 조직국장(46)이 10일 민주당 당사에서 추미애 당대표로부터 미세먼지대책특위(위원장 송옥주 의원) 부위원장으로 임명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대선 정책 활동의 일환으로 송옥주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미세먼지대책특위를 구성했다가 당 차원의 비상설특위로 재구성했다.

강성봉 국장은 이번에 새롭게 재구성된 미세먼지대책특위의 부위원장을 맡아 정부와 도내지역 차원의 미세먼지 저감대책 활동에 나선다. 이번 미세먼지대책특위에는 부위원장 24명과 위원 8명 등 전·현직 지방의원과 시도당 당직자 33명이 임명됐다.

최근 다시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의 저감대책을 위해 정부는 특단의 대책이 포함된 지난 9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고, 9일 국회는 국회 차원의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이에 환경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미세먼지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국회·정부·정당에서 미세먼지 대책에 앞장서고 있는 형국이다.

강 부위원장은 “전북은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오히려 심각한 상황이다”며 “도내 지역의 미세먼지 문제점과 대안을 미세먼지대책위에 건의하고 건강한 전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위 부위원장인 강성봉 전북도당 조직국장은 전주현대자동차에서 근무하면서 지역일자리 등 전북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후보 중앙선거대책위 공보단 부대변인과 전북도당 선대위 부대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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