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양정숙 이하 ‘센터’)는 11일 전주천 일원에서 봉서중학교(교장 임정래) 1학년 20명과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재미(탕진잼) 고민보다 Go!'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말에 진행하는 이유로 학생들의 참여가 원활하지 못했다. 매개자들은 학생들의 입장에서 고민을 시작했고 ‘이유 있는 바자회’로 재구성하여 ‘함께 놀다 가계’와 ‘함께 놀기 어려운 가계’를 운영했다.
  ‘함께 놀다 가계’는 ‘자전거’, ‘방탄소년단’을 ‘어려운 가계’는 ‘늦잠’을 선택했다. 학생들은 ‘늦잠’에 대해 서로 모닝콜을 해주었다.
  함께 한 윤정희 교사는 “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서 기획하고 논의와 조정, 합의를 거쳐 실행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배우고 문제해결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학교에서 자유학기제에 대한 새로운 대안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생각 한다”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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