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로관리사업소(소장 곽춘호)는 지방도 및 위임국도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완주군 상관면에 북부지소를 개소하고 13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리대상시설 증가와 안전관리규정 강화 등으로 순창에 위치한 기존 도로관리사업소만으로는 제설작업과 신속한 민원처리 등에 어려움이 따랐다.
특히 긴급한 재해복구, 제설 등 도내 타지역으로의 출동시 최장 2시간30분 이상 소요되면서 기동성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지난해 관련규정을 개정해 북부지소를 설치하기로 결정, 운영을 위한 준비작업을 추진해 왔다.
북부지소는 건설기계 40대와 차량 18대 등 자체 보유장비 및 자재를 투입해 각종 도로 응급복구, 제설작업, 긴급출동 지원 및 재해대응 업무 등 도민생활과 밀접한 지방도 유지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갈수록 높아지는 도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도로관리 및 시설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도로통행의 작은 불편까지도 꼼꼼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