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동부권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동부권 도서관 건립 사업’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부권 도서관’은 조촌동 페이퍼코리아 공장부지 지구단위 계획구역의 근린공원 내에 건립될 예정으로,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100㎡의 지하1층 지상3층의 도시형 대규모 분관 규모로 건립된다.

도서관 건립 부지는 초등학교・중학교와 인접하고 근린공원과 연계돼 지역 주민의 접근이 쉽다. 또한, 도서관 본래 기능인 교육 뿐 아니라 복합문화공간 및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도서관 건립을 위해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전평가, 지방재정투자심사 등을 완료했으며, 2018년에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국비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준기 시립도서관관리과장은 “동부권도서관은 기존의 딱딱한 공간 구성이 아닌 편안하고 친숙한 인테리어를 접목하고 공공건물의 경직성에서 벗어나 유연한 내부 구성을 통한 오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도서관을 건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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