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의장 정성모) 제226회 제2차 정례회가 14일 개회된 가운데 15일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웅배)에서는 군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본격 돌입했다.

행감특위는 감사 첫날인 15일 완주군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행정지원과, 사회복지과 순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이날 첫 질의에서 ▲윤수봉 위원(가선거구 삼례·이서)은 불가피한 이월을 최소화 해 이월사업이 너무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현재 운용중인 기금이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최상철 위원(가선거구 삼례·이서)은 일부 직렬 전보시 1년도 안돼 발령됨에 따라 제대로 업무파악이 안된 직원들로 인해 주민 피해가 잇따른다. 이를 시정해 줄 것과 민선6기 들어 부단체장이 채 1년도 안돼 전북도로 복귀하면서 직원들 이름조차 숙지 못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2년 정도 근무하는 방향으로 전북도와 협의해줄 것을 요구했다.

▲류영렬 위원(다선거구 봉동·용진)은 주민 포상시 완주군 포상조례에는 군수명으로 포상하게 돼 있는데 읍면장이 포상하고 있다. 이의 시정과 비정규직 인사시 사회복지사 임기는 2년을 넘어서도 연장 계약 가능한 반면, 일반 기간제는 2년으로 묶여 있다. 형평성을 고려해 인사시스템을 갖춰 달라고 주문했다.

▲서남용 위원(라선거구 고산 6개면)은 주민참여예산제 사업 등을 살펴보면 각 지역 주민숙원 사업이 적법한 절차와 숙의 끝에 결정되는데 일부지역 사업이 주민간 갈등으로 사업이 무산되는 경우가 있다. 행정이 이를 끝까지 중재에 나서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최등원 위원(나선거구 상관·구이·소양)은 군민 등이 정보공개를 청구한 것과 관련, 비공개 비율이 전체 90%를 넘는다. 일부 악의성 민원과 인적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사항은 군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인숙 위원(비례대표)은 타 지역에서 이사온 전입자들을 대상으로 우리 지역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역정보 제공 및 애로사항 청취 등 군민과 소통하는 군정업무 추진을 위해 군민소통공감단의 활발한 활동을 요청했다.

▲임귀현 위원(라선거구 고산 6개면)은 생활보장이 필요하나 수급자에서 제외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수급대상 지원을 철저히 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웅배 위원장(다선거구 봉동·용진)은 행정에 대한 군민의 신뢰도가 그리 높지만은 않는데 그 이유와 이장·부녀회장이 업무에 비해 수당이 적다. 이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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