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여덟 번째 작은 목욕탕인 상전면 작은목욕탕이 지난 17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항로 군수를 비롯한 박명석 군의장과 군의원,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상전면 작은 목욕탕은 4억 원의 예산을 들여 면사무소 옆 지상1층 135㎡(약41평) 규모로 신축됐다. 운영비 절감을 위해 에너지 절감설비 시설인 공기열원 히트펌프로 설치됐다.

목욕탕은 온탕, 황토찜질방, 샤워실, 탈의실 등 규모만 작을 뿐 목욕탕으로서 모든 시설을 갖추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게 했다.

이용료는 일반인은 3천원, 65세 이상 어르신과 미취학 아동은 2천원,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은 1천원으로 저렴하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제로 운영되며 여자는 월·수·금, 남자는 화·목에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11월부터 3월까지는 9시부터 17시까지, 4월부터 10월까지는 농번기임을 감안해 12시부터 20시까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항로 군수는“이제 진안에 총 여덟 개의 작은목욕탕이 조성됐다”면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증진은 물론 서로 소통하고 이웃 간 정도 쌓아가는 사랑방 같은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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