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가 ‘채용 오디션’을 열었다.

22일 오후 전주대 다목적홀에서 진행한 ‘채용오디션 수퍼스타J’ 본선에서는 경영지원ㆍ영업관리ㆍ연구개발ㆍ서비스ㆍ생산관리 등 분야별 지원자 13명이 비전을 소개했다. 셀프마케팅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직무역량을 소개했다. 실제 영업 현장에 가면 소비자를 어떻게 공략할 건지 마케팅 노하우도 발표했다.

여기에는 (주)한샘ㆍ광전자(주)ㆍ(주)대우전자부품ㆍ대자인병원 9개 업체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했으며 관람석에는 학생 100여명이 청중 평가단으로 나왔다

참가자들은 18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이 무대에 올랐으며 전주대 뿐 아니라 전북지역 다른 대학 학생들도 다수 참여했다. 4학년생과 기졸업자들에게도 참가 기회를 줬다. 본선에서는 13명 중 10명이 신입사원으로 뽑혔으며 학생평가단 점수로 선정된 8명은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받았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일부 대기업에서 블라인드채용을 시행한 적은 있지만 학교가 나서 수많은 지원자를 대상으로 공개 채용오디션을 가진 건 처음”이라며 “자신의 꿈을 키워 온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드러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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