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 제123주년 기념행사가 완주 삼례봉기역사광장에서 개최됐다.

완주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가 주관해 26일 열린 행사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관계자, 주민, 학생들이 참여해 동학농민혁명의 기본정신과 참뜻을 되새겼다.

특히 ‘백성이 하늘처럼 존중받는 세상, 외세를 배격하고 자주 독립국가를 열망했던 아래로부터의 민중혁명’이라는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제례식과 걷기대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삼례는 항일 투쟁의 역사적인 지역으로, 동학농민혁명 2차 봉기 중심지 역할을 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동학농민혁명 삼례봉기는 근대적 민주 시민의식이 드러난 역사적 사건으로 삼례봉기에 담긴 민주정신을 완주정신으로 삼아 계승, 발전시켜 완주군민으로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자”고 당부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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