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읍이 소외이웃에 김장김치를 전달, 차가운 날씨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27일 봉동읍은 봉동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영순, 최충식)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0여명의 위원들과 봉사자들이 3일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배추 400여포기로 손수 김치를 담아 100여 가구에 전달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포장이 완료된 김장박스를 직접 관내 홀몸어르신, 조손가구,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층 가정에 배달하고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는지 안부도 확인했다.

이날 김장 나눔을 위해 봉동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고추 30kg를 부안군 소재 곰소참두리젓갈에서 새우젓(40kg/ 80만원상당)을 후원하는 등 타 지역 지역사회의 도움도 이어졌다.

또 봉동생활개선회에서 쌀 20포(10kg)를 후원해 김장나눔 대상자 중 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했다.

최충식 봉동읍장은 “추운 겨울철에는 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운데 봉동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사회가 나서서 김장 나눔 행사를 해줘 감사하다”며 “봉동읍도 난방비 지원 등 소외이웃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 행복한 미래의 터전 봉동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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