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백구농공단지 지방채 잔액 37억을 조기상환으로 지방채 제로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재정공시 사이트인 ‘지방재정365’에 따르면 2016년 결산기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채무액은 총 28조 7300억 원으로 이 중 전북지역 총 채무는 1조 2,665억, 김제시의 채무는 257억으로 나타났다.

김제시의 채무는 이건식 시장 민선 4기 출범 당시(2006년 7월 1일) 279억에 달했으며 이후에도 시드밸리 추진, 백구농공단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채가 발행된 결과 지속적인 채무절감노력에도 채무가 해소되지 않았다.

그러나 2016년에 시드밸리 사업에 대한 조기상환 등 재정건전성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지방 채무를 51억 절감했다.

또 2017년에는 예산규모를 전년대비 16% 증가시키고(전국 8위) 세출예산 집행 잔액으로 발생된 전년도 순세계잉여금과 백구농공단지(86.7%) 분양대금을 적극 활용하여 지방채잔액 257억 원을 전액 조기상환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을 달성한 것은 시민과 공무원 등 모두가 같이 노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도 지방채 발행 없는 시 살림으로 얻어낸 건전재정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일자리창출, 서민생활 안정 사업 등에 중점 투자해 더욱 살기 좋은 김제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장.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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