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6차산업 성과 확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8일 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2017년 농촌자원분야 종합평가회에서 6차산업 성과확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한 담당공무원인 이효숙 주무관도 6차산업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농촌진흥청 농촌자원분야 경진대회에서 6차산업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 6차수익모델 시범사업 추진결과를 심사 받아 이뤄졌다.

타 시군과 추진 차별성, 1,2,3차 산업간 연계성, 농가조직 및 민간거버넌스구축, 농가 소득 및 일자리 창출, 홍보실적, 도농간 파트너십 구축 등을 평가했다.

군은 로컬푸드가공센터 한계를 극복한 농업인 공동창업을 통한 전문가공센터 연계, 조직화 및 내외부 협력, SNS 활용 홍보, 소비기반 확충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대상인 완주군의 6차수익모델 시범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봉동읍 율소리에 농업인 전문가공센터를 구축, 과일과 축산물 가공품을 생산하는 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과일 잼, 젤라또 등 과일가공품 12종을 비롯해 돈가스, 장조림 등 축산물 가공품 3종을 생산해 로컬푸드직매장과 학교급식 등에 공급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가공주도형 6차 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력을 다할 것이다”며 “지속가능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6차수익모델 시범사업으로 완주군에서 개발된 젤라또는 6차상품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에서 3개의 장관상을 휩쓰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2개의 장관상을 비롯해 지난 10월 6차산업 가공상품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단일 사업으로 3개의 장관상을 수상하는 이례적 기록을 세워 전국적인 선진 사례가 되고 있다. /완주=임연선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