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기초생활거점육성(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일반지구) 사업 선정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28일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현장토론을 열고,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현장포럼의 내용을 취합하고 예비계획서 작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현장 토론에는 박성일 완주군수를 비롯해 주민, 행정, 전문가가 참석했다.

그동안 군은 운주면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주민 교육을 진행하고 운주 중학교, 한국게임과학 고등학교의 협조로 청소년들이 참여한 청소년 사업안도 발굴했다.

군은 내년 1월까지 예비계획서를 작성을 완료하고 전문가 자문을 얻어 수정, 보완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8일까지 공모사업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이 추진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은 중심지 기능이 약해진 읍면 소재지 권에 교육·의료·문화·복지·경제 등 중심지 기능을 강화해 네크워크를 통한 인근 배후마을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단계로 4년간 총사업비 40억원(국비28, 지방비12)이 투입돼 도로, 상하수도, 재해대비 등과 같은 기초생활기반확충, 가로경관, 간판정비 등 지역경관개선, 주민교육 및 훈련 등 지역역량강화 사업이 진행된다.

1단계 추진 후 배후마을 연계 사업 희망 시 평가를 진행, 최대 20억원 추가지원이 가능해 최대 60억원 투입이 가능하다.

이날 현장토론에 참여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주민 주도형 사업으로 계획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활동을 부탁드린다”며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완주=임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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