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면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일반지구)의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내년도 기본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용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용담면 송풍리를 중심지로 약 60억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기초생활기반확충과 지역경관개선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과거 용담면은 진안군에서 가장 큰 인구 규모를 보유한 곳이었지만, 용담댐 건설 후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수몰민의 아픔을 간직한 중심지다.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통해 과거 용담면의 농촌중심지 위상 회복과 함께 지역공동체 강화, 세대간 소통할 수 있는 거점공간 통합지역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용담면 소재지와 주변 배후마을의 연계를 강화하고 용담댐 주변 자연경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육완문 용담면장은“사람이 중심이 되어 중심지와 마을자연, 문화를 이어가는 행복한 용담면으로 만들기 위해 기본계획 수립부터 행정, 주민, 민간전문가가 함께 머리를 맞대 성공모델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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