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2년 연속 해상종합 훈련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최근 서해해양경찰청이 군산과 부안, 목포, 완도, 여수 등 관할 소속 5개 해경으로 실시한 해상종합훈련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번에 1위를 차지한 군산해경은 평가에서 톤급별 경비정에서도 모두 1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톤급별 성적은 ▲ 태평양 13호(함장 경정 서봉환)가 대형함정 1위 ▲ 해우리 22호(함장 경감 정영길)가 중형함정 1위 ▲ P-69정(정장 경위 이현기)이 소형함정 1위에 각각 올랐다.

이번 훈련우수 함정으로 선정된 경비함정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 훈격의 표창이 수여될 계획이다.

채광철 군산해양경찰서장은 “해상종합훈련은 해경 경비함정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연중 가장 큰 훈련으로 바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고에 경비함정이 현장에서 얼마만큼 전문성을 갖고 상황을 처리하는가를 평가하는 훈련이다.”고 소개한 뒤 “훈련은 곧 실전으로 반복된 훈련만이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하고 바다안전을 튼튼하게 하는 디딤돌인 만큼 자만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전라북도 바다가 가장 안전한 바다라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연간 총 6차례, 각각 3일간 실시되는 훈련에서는 해상사격은 물론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역량, 선박 화재진압, 인명구조, 전술기동 등 총 8개 분야 23개 종목이 실시되고 평가받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