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단인 육군 35사단(사단장 김경수) 장병들과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회원 등 150여명은 29일 남원시 보절초등학교에서 대민 종합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보절면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내과와 치과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이‧미용, 농기계 수리, 위문공연, 중식 제공 등 다양한 분야의 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사단버스 2대를 배치해 면내 25개 마을을 순회하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취약계층의 이동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장병들의 부식인 건빵을 간식거리로 전달했다.

한편 35사단은 공용화기사격장(충경사격장)이 위치한 보절면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하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 12월 ‘상생관계 유지 합의서’를 체결한 이래 올해로 16번째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주민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허관 보절면장은 “35사단에서 매년 지역주민을 위한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지역농산물 구입에 나서줘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해 민・군이 상생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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