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겨울철에도 발생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14~2016년까지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9건(174명)이 발생했다.

식중독 발생 현황을 월별로 보면 ▲12월 1건(10명) ▲1월 3건(55명) ▲2월 1건(2명) 등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와 해수 등이 채소와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된다. 또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된다. 식중독에 걸릴 경우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탈수,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과 음식점 등에서는 조리종사자들이 위생관리에 보다 철저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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