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와 익산·고창 등 3개 시·군에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들어선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밀집지역 근로자를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전주시, 익산시, 고창군과 함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도와 해당 시군은 행정적 지원을 하고 근로복지공단에서는 설치비와 운영비 등 재정적 지원과 컨설팅 등을 제공하게 된다.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비 지원사업은 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근로자의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해 근로복지공단에서 어린이집 설치비용(최대 20억원)을 지원한다.

또 어린이집을 단독으로 설치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치비용 외에도 인건비(1인당 월 120만원)와 운영비(200만∼520만원)도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의 경우 해당 단지 또는 지역내 우선지원대상기업 7개소 이상의 입주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면 되고, 중소기업 컨소시엄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의 경우 2개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으로 구성된 사업주 단체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시군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 및 재정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공동 직장어린이집은 총 3곳(전주 2곳, 김제 1곳)이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고창 복분자클러스터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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