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소외계층 아동들의 잃어버린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도내 1000명의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전달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본부는 5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2017 산타원정대 복면산타가 간다’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6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산타복장을 한 후원자 100명이 도내 소외계층 어린이 100명에게 직접 선물을 전달한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순차적으로 미리 전달할 예정이다.

재단은 앞서 아이들의 소원을 미리 조사했다.

선물 증정 이후에는 후원자와 아동이 함께하는 즐거운 성탄파티도 열린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본부 관계자는 "연말이면 쓸쓸하게 지낼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기 위해 행사를 계획했다"며 "아이들의 작은 소원이 이뤄지는 뜻깊은 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