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일자리 알선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 대한 취업상담과 직업교육훈련, 취업알선 및 동행면접 등 취업지원 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5일 시는 올 한해 전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전주새일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 구인자 3955명과 구직자 6019명을 발굴, 이 중 1613명의 일자리를 알선했다고 밝혔다.
보건·의료에 349명, 제조생산·단순서비스 259명, 교육·연구 235명, 사회·복지 217명, 사무·회계·관리 207명, 미용·숙박·음식 177명, 청소 109명, 영업·판매 49명, 건설·기계 11명 등이다.
전주새일센터는 취업상담부터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종합적인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근로환경 개선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다중집합장소에 찾아가는 이동취업상담을 지속 추진하고, 업체 현장방문 등을 통해 구직자 및 구인처도 발굴하고 있다.
올해는 53개 과정 600여명에 대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진행했으며, 미니취업박람회를 열어 720여명이 면접에 참여, 이 중 8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직장 적응을 위한 새일여성인턴제, 첫 월급날을 축하하는 원데이 이벤트, 취업자 사기진작을 위한 간담회 등도 개최했다.
기업을 대상으로는 양성평등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고, 5개 업체에는 여성전용 휴게실과 화장실, 샤워실 설치 및 개보수 등을 위한 예산도 지원했다.
이밖에 전주고용복지+센터에 취업설계사를 파견하는 등 취업전문기관과 협업 체계를 갖추고, 여성친화 일촌기업 30곳과 협약을 체결, 효과적인 구인·직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신계숙 여성가족과장은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신규기업 발굴 및 맞춤형 교육훈련과정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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