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도내 전 시·군에서 대기오염 실시간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관련기사 5면>
5일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대기오염측정망과 연계한 ‘실시한 대기정보시스템 고도화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우선 대기오염 상황에 대한 24시간 자동 감시 및 경보 발령·해제 기능을 갖추어 도민에게 신속한 문자알림서비스가 가능해진다.
또 도내 대기오염측정망과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국가대기오염정보관리시스템, 도&#8231;시&#8231;군 전광판 관리시스템 등과 연계서비스로 도민에게 대기오염 예&#8231;경보 발령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언론기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유관기관에 즉시 팩스전송할 수 있는 기능도 구현돼 도민의 건강상 위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그동안 대기오염 측정소가 없던 무주, 장수, 임실, 순창 등 4개 지역에 7개의 측정소가 내년 상반기 추가로 설치되면 기존 예·경보 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어 시스템을 보강한 것이다.
현재 도내에는 10개 시·군 17개 측정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내년 상반기가 지나면 14개 시·군에서 24개 측정소로 확대된다.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은 올 연말까지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내년 1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http://air.jeonbuk.go.kr)을 통해 예&#8231;경보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고, 스마트폰 검색엔진에서도 ‘전북대기정보’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자동 경보발령 시스템 구축으로 미세먼지나 오존 예·경보제에 신속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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