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결산 추경을 통해 2017년 예산을 1조 681억 4000만원으로 확정했다.

시의회는 6일 제205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17년도 최종예산 확정 및 5건의 부의안건 중 원안가결 4건과 수정가결 1건을 의결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제1회 추경인 1조 305억 2500만원에 대비해 378억2500만원 증액된 1조 683억 5000만원이 계상됐으나,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억 1000만원이 삭감된 1조 681억 4000여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예산계산특별위원회는 삭감한‘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은 군산의 첫 관문이며 첫 인상을 심어주는 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필요성은 충분하나 리모델링 보다는 신축 및 이전에 중점을 두고 전체적인 재검토를 주문했다.

방경미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예산인 만큼 소모성이 아닌 생산적인 예선 편성과 긴급하고, 필수적인 예산인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등 세밀한 예산심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7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2018년 본예산 심의를 거쳐 오는 15일 제206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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