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산물시장 개방과 경영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논·밭작물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쌀·밭·조건불리 직불금을 지급한다.

6일 도는 쌀 소득보전 직불금 1361억8000만원과 밭농업직접지불금 265억1000만원, 조건불리지역 직접지불금 17억3000만원 등 국비 직불금 1644억원과 도자체 직불금 136억원을 비롯해 총 1780억원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쌀 소득보전 직불제는 지난 1998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계속해 논농업(벼, 연근, 미나리, 왕골)에 이용된 농지에서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 대상이며 총 9만2009농가에 1362억원이다.

밭농업직접지불금은 2012~2014년까지 밭농업에 이용된 농지에서 경작하는 모든 밭작물 재배농가에 지급되며 7만3624농가에 265억원이다.

조건불리지역 직불금은 농업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조건불리지역의 지급대상 농지를 경작하거나 초지를 관리하는 실경작자에게 지급하는 보조금으로 5669농가에 17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직불금을 신청한 농가는 해당 시·군, 읍·면·동을 통해 지원대상 여부 및 지원액을 확인할 수 할 수 있다”며 “농업인들에게 직불금이 소득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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