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서 운영하는 순창건강증진센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창군은 지난 10월 23일부터 한달동안 건강증진센터 이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내용은 직원의 친절도, 운동 후 체력변화, 1일 평균 이용시간, 이용시 건의사항 및 개선사항 등 13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 이용자 연령은 50세 이상이 58%로 가장 높고, 이용자의 82%가 순창읍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센터 이용자 중 2년 이상 이용자는 52%, 1년이상~2년미만 이용자는 18%로, 70% 이상이 1년 이상 꾸준히 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원의 친절도에 있어서는 매우 친절하다 63%, 친절하다가 28%로, 대부분 91%에서 친절하다 라고 응답했으며, 실내 청결도는 이용자 89%가 청결하다, 보통이다 9%, 청결하지 않다가 2%로 나타났다.

주로 많이 이용하는 운동기구로는 런닝머신 68%, 근력운동기구, 복합운동기구, 싸이클 순으로 대답했으며, 이용하는 주목적으로는 체력강화 64%, 근력강화, 체중감량 순으로 응답했다.

또 직원으로부터 운동기구 사용법과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들었으며, 건강증진센터에서 꾸준히 운동한 후 체력이 좋아졌다고 응답한 이용자는 97%에 이르는 등 이용자 대부분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조사결과에 따른 건의사항이나 불편사항은 내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면서 “노후된 운동기구는 교체하고 허리  근력운동기구 등은 신규로 구입해서 앞으로도 군민 건강증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06년에 개소해 연간 5만3천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런닝머신과 근력운동기구 등 61대의 다양한 헬스운동기구를 비치해 순창군민 건강증진 향상과 삶의 활력증진을 도모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순창=이홍식 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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