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11일 최근 질병관리본부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독감이라고도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는 다른 전염성 질병이며, 38˚C이상의 고열, 근육통, 두통 등과 더불어 기침이나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을 함께 보이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검사에서 양성 반응일 경우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4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장애 등 고위험군의 환자는 검사 없이 항바이러스제 요양급여가 인정돼 가까운 병원 등을 찾아 진료를 받으면 된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이 되는 만큼 예방을 위해 손 자주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이어 “집단생활을 하는 보육시설, 학교 및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는 예방 및 환자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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