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산업단지에 소재한 군장에너지(대표 박준영)가 지난 12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 군산시장)에 5,000만 원의 장학금을 맡겼다.

이로써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지역 육성에 힘을 더하고 있는 ㈜군장에너지의 장학금 누적액만은 모두 4억2,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 회사는 이 밖에도 소룡동과 미성동 등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장학사업으로 지난 5년간 3억7,8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임직원의 자발적 봉사활동인 ‘1004운동’으로 찾아가는 에너지학교, 무료급식봉사, 김장나눔봉사, 난방지원봉사 등 이웃사랑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박준영 ㈜군장에너지 대표는 “장학금이 지역학생들의 꿈과 끼가 발휘되고 배움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알차게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문동신 군산시장은 “해마다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군장에너지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발전을 위해 기탁해주신 장학금을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에 설립된 군장에너지(주)는 현재까지 군산지역에 모두 1조 2,000억 원을 투자해 군산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를 가동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4월부터 상업운전을 실시해 단지 내 17개 업체에 저렴하고 안정적인 증기를 공급, 군산지역 기업의 원가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군장에너지는 올해 사상 첫 매출액 5,000억 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