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양정숙 이하 ‘센터’)는 12일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교사, 교육청관계자, 외부전문가, 매개자 10명과 함께 ‘의사소통과 공감실험실’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부모와 학교가 교육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토론의제로는 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의 교육통합모델을 근간으로 하는 ‘학부모 매개자 되기’가 학부모 역할 탐색에 있어 지역사회에 주는 시사점을 교육청, 학교 교사, 매개자의 입장에서 논의했다.
  센터에서 추진하는 교육통합모델은 지역사회와 학교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학부모들이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교육주체로서 학부모의 역할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교육전문가로 참여한 윤정희 교사(봉서중)는 논의를 마치고 나서 “매개자 교육을 한번 받고 싶고 수업과 현장체험 활동에 활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함께 참여한 교육전문가 및 학부모들은 “서로에 대한 입장을 터놓고 얘기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 시간 이었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이은영 교수(서남대)는 ‘센터도 교육청과 학교의 입장을 고려하여 교육통합모델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센터에서 추진하는 ‘의사소통과 공감실험실 운영’은 교실 현장의 문제에 교육청 및 학교와 학부모가 만나서 소통을 통해 교육통합사례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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