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에서는 14일 해양경찰 수사의 투명성을 높이고,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시민인권보호단’ 위촉식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시민인권보호단’으로 위촉된 위원들은 평소 해양경찰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는 법조계, 여성청소년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의 전문 인사 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최된 위촉식과 회의에서는 인권침해 방지와 보호를 위한 구체적 방향 설정과 향후 활동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또한, 수사경찰, 일선 경비함정 및 파출소 경찰관들에 대한 지속적인 인권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해‧수산 종사자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시민인권보호단은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협의를 통해 해양경찰 인권정책 수립에 대한 자문과 권고 등 인권보호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시민인권보호단이 형식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해양경찰 인권보호 활동 등에 큰 등불을 밝혀 줄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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