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개 고도(古都) 가운데 하나로 지정된 익산 옥룡천 교량 4개소 경관개선사업이 완료됐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금마면 시가지의 주요 요소인 옥룡천 구간의 교량 4개소의 경관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도육성사업의 일환인 옥룡천 옛 물길 회복사업의 단계별 계획으로 2016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의 옥룡천은 자연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는 역사문화형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됐다.

동고도, 금마교, 인도교, 동고도1교 총 4개 교량은 각각 고도 백제를 모티브로 한 난간설치와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저녁에도 색다른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교량 주변의 도로(옥룡천 탐방로)재포장, 낡은 휀스교체 등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으로 주민들의 통행불편을 크게 해소했다.

이인성 계장은 “옥룡천이 자연과 지역민이 어우러져 함께 가꾸고 상생할 수 있는 역사문화형 생태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어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고 기억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며 “연차적인 고도보존육성사업을 통해 익산고도만의 역사문화환경의 진정성을 회복하고 경쟁력 있는 역사문화 도시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