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최문식)는 2017년 성인문해교육사업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8개월 과정으로 실시한 실버반 한글교실 및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교실 종강식을 장수읍 자율방범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교육장에서 가졌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그동안 배움의 기회를 갖지 못해 배움을 갈망하는 지역 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실버반(주간반)은 2011년 실시했으며, 또한 지역 내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외국인(야간반)을 2014년부터 매주 2일(4시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실버한 김점수(77세·여)할머니는 2017년 전국성인문해 시화전에 작품을 제출해, 전국 시화전 수상은 아쉽게 못했지만 전북지역 시화전 수상자로 전라북도지사상을 수상해 센터는 물론 김점수 어르신 자제들분과 함께 기뻐했다.

오인선 팀장은 “한해 한해 수업이 거듭될수록 어르신들의 한글 배움 열정에 여생을 건강하고 활기찬 보내고 계시며, 또한 외국인 근로자 학생들도 한국어를 배움으로써 일터에서 고용주와 직원들과의 소통이 원활히 이루어져 한국생활에 잘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외국인반 야간수업이 끝난 후 하굣길 차량운행을 해주신 장수읍 자율방범대 한장훈 대장과 대원들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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