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거래와 간편 결제 확산으로 3분기 전자지급서비스 이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3분기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자지급서비스의 이용실적은 일평균 2352만 건, 4854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6.3%, 10.0% 증가했다.

이는 온라인쇼핑 일반화, 간편 송금 확산 등에 힘입어 전자지급결제대행 및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중심으로 이용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자화폐는 지급수단 수요가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대체되면서 실적이 저조했다. 이용건당 금액은 2만 643원으로 전분기 대비 3.5% 증가했다.

한편, 신종 전자지급서비스(간편 결제 및 간편 송금) 이용실적은 일평균 341만 건, 124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38.8%, 47.4%나 증가했다. 전분기에 이어 온, 오프라인 모두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통․제조업 기반 업체가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박세린기자․iceblu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