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농업기술센터 김미정(52·사진) 지도운영계장이 지난 21일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에서 개최된 2017년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회에서 올해 농촌지도 사업분야 최고전문가에게 주어지는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 선정, 농촌진흥청장 표창과 시상금을 받았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열정과 창의성을 가지고 지역농업발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지도직 공무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농촌지도직 공무원에게는 가장 영애로운 상이다.

수상자 선정은 언론인, 농업전문가 농업인단체장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전국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지심사, 발표심사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선정한다.

김미정 계장은 농업인학습단체 조직육성과 여성농업인 능력배양 교육 등 농업인들의 역량강화와 지역특화작물 발굴, 농산물가공업체 육성,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농부의 식품공장’ 개소 등 창의적인 업무추진으로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농업 발전에 공헌 했다.

또한, 군산흰찰쌀보리명품화 향토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흰찰쌀보리 브랜드 명성을 높여 재배면적 확대와 안정화를 꾀했다.

아울러, 군산지역 동네빵집 23개소에 흰찰쌀보리빵 전문점 ‘보리진포’를 지정·육성함으로써 흰찰쌀보리 홍보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1석 2조 성과를 거뒀다.

김미정 계장은 “농업·농촌 변화는 농업인의 의식변화에서 시작되며 이는 교육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명감으로 농업인 역량강화에 노력해왔다”며 “군산농업을 선도할 인적자원을 개발,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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