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전북도가 주관한 대표 관광지 육성 사업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2억원의 인센티브 확보와 함께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에는 관광 분야 외부 전문가들이 포함된 평가단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발전 기여도, 관리 운영의 적정성, 추진 체계의 적절성, 사업 리스크 관리, 사업 진행률, 가이드라인 준수 노력도, 투자 재원의 다양화, 자치단체장의 관심도 등 모두 10개 항목에 걸쳐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 등 사업추진 전반에 대해 세부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이번평가에서 지자체장의 관심도, 체계적인 사업 준비와 조직운영, 전문가와 유관기관 협의체 운영, 문제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등 항목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생기 시장은 “우수기관 선정됨에 따라 확보한 2억원을 내장산 국립공원 기반조성사업에 재투자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정읍의 문화관광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은 전북도의 역점사업으로 전북을 단일 관광지로 연계할 수 있는 토탈관광 체계를 구축, 전북관광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내장산국립공원은 2014년 11월 정읍 대표관광지로 선정돼 2015년부터 2019년까지 102억원(국비20, 도비52.5, 시비29.5)의 예산이 투입되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2015~2016년까지 24억원(도비20, 시비4)을 투입해 내장산국립공원 백년대계사업과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용굴암) 탐방로 정비, 우화정 화장실 신축 등 9건을 완료했다.

또 올해는 19억8000만원(도비12.5, 시비7.3)을 들여 조선왕조실록 보존터(은적암) 탐방로 정비와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시설 확충, 정읍사 스토리전망대 조성 등의 사업을 단풍 성수기 이전에 완공하여 정읍 관광 활성화의 탄탄한 기틀을 다졌다

한편 시는 내년에도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인센티브 2억원을 포함한 18억9000만원(도비12, 시비6.9)을 들여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비래암) 탐방로 정비와 단풍페스티벌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내장산국립공원을 거점으로 한 대표 관광지 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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