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을 먼저 생각하는 부안 농협(조합장 김원철)이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및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농업인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농협 관내 부안·동진·백산·주산 지역의 조합원 자녀 81명(대학생47명, 고등학생 34명)에게 총 64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안 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조합원 자녀로서 농업 농촌발전에 기여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대학생 10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씩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원철 조합장은 "조합원 자녀 인재육성 차원에서 매년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며"금일 장학금을 수여받은 조합원 및 학생들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농업도 이제는 스마트 팜 시대가 도래되고 있다, 우리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인재를 키워나가는 일 또한 우리의 몫이다며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과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더욱 확대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삼례 조합원(모산1구)은 "올 해는 작년보다 벼 가격이 상승했지만 수확이 적어 실질적인 소득은 작년과 비슷하다며 어려운 농촌에서 자녀 장학금을 받게 되어 가계에 큰 보탬이 된다"며 부안 농협에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부안 농협은 지난 1999년도부터 장학금을 꾸준히 지급했으며 현재까지 장학금 지급 규모가 8억2천3백만원에 장학금 수혜자는 총 166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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