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21일 전북생진원 비즈니스센터에서 도내 농식품 관련 기업 및 대학교, 지자체연구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농식품 R&D지원 네트워크 운영 사업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2017년도 주요 활동, 지원사업의 주요실적과 함께 농식품 환경 변화와 신규수요 산업기반 육성을 위한 2018년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됐다.

 ‘농식품 R&D지원 네트워크 운영’ 사업은 전라북도의 풍부한 농식품 연구 인프라와 도내 영세한 식품기업의 원활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에 처음 운영됐다.

 특히 전북생진원을 중심으로 전주 농생명소재연구원,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도내 5개 지자체연구소등이 협력시스템을 구축해 농식품분야 성장을 위한 기반구축사업 또는 기업의 현장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연구과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중앙부처에 제안하고 유치해 도내 영세한 식품기업의 자립기반을 마련해주고, 기술력을 강화시켜주는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전북생진원 김동수 원장은 “최근 급속도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 펫푸드와 뷰티푸드는 농산물의 활용도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신규시장이다”며 “국가 연구사업을 통해 확보된 농산물 원료가공기술의 고도화로 농업과 식품 등 연관산업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삼락농정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생진원은 올해도 농식품 R&D 지원 네트워크 운영사업을 통해 식품관련 중앙부처 R&D 공모과제에 23건이 선정돼 국비 152억 원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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