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옥천인재숙이 서울대 합격생 3명을 배출하며 명문대합격의 신화를 이어갔다.

군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 옥천인재숙 3명의 학생이 서울대 의예과, 컴퓨터공학과, 간호학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3명의 학생은 순창고등학교 한빈(의예과), 오현종(컴퓨터공학과), 홍장일(간호학과)학생이다.

이같은 결과는 옥천인재숙과 지역 학교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이룬 결과로 지역 전체가 기뻐하는 분위기다. 특히 수시 및 정시발표가 이어지면서 서울지역 명문대학교를 중심으로 대입 합격생들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옥천인재숙은 지난해에도 서울대와 치의예과, 한의예과에 합격생을 배출해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또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지역 전체적으로는 군민들이 교육문제로 대도시로 빠져나가는 인구 유출을 막고 학부형들의 사교육비를 크게 절감하는 효과로 군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옥천인재숙에 입사하기 위해 순창지역으로 전입하고 있는 인구도 늘고 있다.

순창군은 2003년부터 옥천인재숙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13기 총 53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서울대 10명, 연세대 15명 고려대 11명 등 국내 최고의 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이 입학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기숙동을 증축해 더욱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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