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에 대한 매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산물벼 매입을 시작해 공공비축미 5,258톤(6,573톤백)과 시장격리곡 5,627톤(7,033톤백), 시장격리곡 추가분 662톤(827톤백) 등 총 1만1,547톤(1만4,434톤백)을 지난 20일까지 매입 완료했다.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시장격리곡 매입량은 2016년산 배정량 9,860톤 대비 1,687톤(17.1%) 증가된 것으로, 자체출하와 농협 매입량을 제외한 농가 신청량 대부분을 매입했다는 설명이다.

매입 등급은 특등 5,417톤백, 1등 8,151톤백, 2등 22톤백으로 특등과 1등의 비율이 99.8%에 달해 지난해 91.2%에 비해 8.6%가 증가했다.

이는 질소질비료 사용을 줄이고, 벼 적기 이앙과 적기 수확 등으로 고품질쌀 생산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남원시는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에 따른 포대벼 운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량을 톤백벼로 수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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