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27일 도내 병·의원과 함께 다문화가족 이주여성에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예수병원과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정읍아산병원, 진안군의료원과 함께한 이번 건강검진은 여성 질병 노출 위험이 높은 결혼 초기 이주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건강검진은 기본검사, 혈액학, 간기능, 간염, 심장 및 고지혈증, 갑상선 등 24개 부분에서 이뤄졌다.

이날 건강검진을 받은 한 필리핀 이주여성은 “언어적 어려움과 값비싼 검진 비용 때문에 건강을 챙기기 어려웠다”며 “세밀한 검진을 받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하미수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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