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도서관, 새해부터 ‘개관시간 연장 운영’ 시민들 환영.

익산시가 전라북도 최초로 관내 시립도서관 전체를 대상으로 개관시간을 연장하며 시민들의 문화함양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2018년 1월부터 시내권 시립도서관의 개관시간을 평일의 경우 우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개관시간 연장운영은 도서관 서비스 확대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재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야간 도서관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동부·남부권 주민들은 평일 저녁 시간에 자유로이 도서 열람‧대출‧반납, 도서관회원증 발급 등이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 각 도서관 별로 다양한 야간 문화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으로 인근 주민들의 문화함양과 도서관 이용에 따른 질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립도서관은 2007년 영등도서관을 시작으로 2011년 개관한 모현도서관까지 2개관이 야간 연장운영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개관시간 연장으로 2018년부터는 마동도서관과 부송도서관이 추가로 야간 운영에 들어간다.

김병재 관장은 “개관시간 연장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하고 풍성한 야간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해 책 읽는 문화도시 익산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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