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쌀값 하락으로부터 농업인 등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소득보전 직불금으로 총 38억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지급된 직불금은 쌀소득보전고정직불금(국비) 34억원과 논농업환경보전직불금(도비) 4억원이다.

국비 직불금인 쌀소득보전고정직불금은 농업진흥지역 안의 농지 ha당 107만원, 진흥지역 밖의 농지는 80만원이며, 논농업환경보전직불금은 연내 ha당 12만3천원이 0.1~3ha한도 내에서 지급됐다.

특히, 군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벼 재배농업인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내년 1월경 변동직불금(군비)을 지급할 예정이어서 농가 경제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직불금 지급이 농산물시장 개방과 농업 경영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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