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통방송이 내년 1월부터 사명을 전북교통방송으로 변경한다.

28일 전주교통방송에 따르면 한국교통방송 이사회는 지난 20일 전주TBN을 포함한 지방방송본부 3곳에 대한 명칭 변경 안건이 통과됐다.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방송을 송출하는 전북TBN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장수 팔송산 중계소 설립을 허가 받아 가청권 확대에 따라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

장수 팔공산 중계소는 내년 하반기부터 장수와 진안, 무주 등 난청지역으로 분류됐던 전북 동부산악권 지역에 방송을 송출하게 된다.

전북TBN은 방송권역 확대에 맞춰 방송국 명칭을 변경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는 등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김상규 전주교통방송 본부장은 “장수 팔공산 중계소 설립 추진으로 가청권이 확대됨에 따라 방송국 명칭도 전북교통방송으로 바꾸게 됐다”며 “더 넓은 지역의 많은 청취자들에게 신속한 교통정보와 생생한 지역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