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오산농협이 지난달 28일 조합원 송년회에서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이웃사랑 행복나눔 난방용 유류(1,000만원 상당)를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난방용 유류는 노인 및 장애인 가구 중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60가구에 200L씩 직접 공급,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

강상원 조합장은 “농협 조합원들의 마음으로 모아진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난방유 지원으로 되돌려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지역사회 나눔 기부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정헌율 시장은 “난방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기장판으로 겨울을 나는 어려운 저소득층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해준 오산농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은 지역에서 돌보고 다함께 따뜻한 마을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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