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일 시무식 및 신년하례식을 갖고 ‘함께 만들어가는 더 행복한 남원’ 건설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오전 10시 시청 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시민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손에 손 잡고, 마음과 마음을 더해 웃음꽃 피는 행복한 남원공동체를 만들어나가자”고 다짐했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 올곧은 선비정신과 따뜻한 인심을 가진 고장”이라며, “이곳저곳에 숨겨져 있는 구슬을 다듬고 꿰어 남원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60여명은 오전 8시30분 상견례를 가진 뒤, 오전 9시에 만인의총을 찾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참배했다.

한편 남원시는 조류독감(AI)을 예방하기 위해 신년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시무식 행사도 간소하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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