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전년보다 추운 날씨로 인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국내 주요 온라인쇼핑으로 시작된 할인 프로모션 확대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11월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7조 5516억 원으로 전년동월비 21.7%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동월비 소프트웨어(-0.2%)에서 감소했으나, 가전․전자․통신기기(34.4%), 음․식료품(34.4%) 등에서 증가했다.

이는 전년보다 추운 날씨로 방한가전 거래 증가와 아이폰 8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4조 7344억 원으로 33.7%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간편 결제 편리성 등으로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상품군별로는 아동․유아용품(76.6%), 신발(75.9%), 음․식료품(75.3%) 순으로 높았다.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가구(14.2%p), 사무․문구(12.2%p) 등 모든 상품군에서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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