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은 지난 2일 무술년 새해 원장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시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심관에서 15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 시무식에서는 쌀 소비비촉진 차원에서 떡국으로 오찬을 함께하고 원장이 직접나서 전 직원들에게 새해업무에 대하여 브리핑을 하고 함께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을 실천했다.

농업기술원은 농업기술 혁신과 보급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목표를 두고 미래농업 대응 지역특화작목 개발에 역점을 두고, 기후환경 변화 대응 친화경기술 개발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 활성화로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연구성과를 영농현장에 보급해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중심의 연구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금의 농촌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의 양적 질적 약화는 물론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생산여건이 약화되고 국제화시대 WTO와FTA협상 등으로 농산물수입개방이 가속화되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농촌진흥공직자가 저마다 맞은바 책임과 의무를 충실히 해 농업인들과 함께하는 농업전문기관으로 거듭나가자고 주문했다.

특히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전북도만이 가지고 있는 새만금의 드넓은 땅에 우리의 생명창고를 연구개발하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역에 경관조성용 화훼작목을 실증연구하고시대변화에 대응한 스마트팜 등 ICT활용 기술개발 및 영농현장기술보급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워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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