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 강추위 속에서도 남원시민들의 이웃사랑 열기로 사랑의 온도탑이 뜨겁게 올라가고 있다.

4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액은 49억200만원으로 사랑의 온도가 65.7℃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남원시는 목표액 4억원의 80%에 이르는 3억2000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남원시는 작년 12월 18일 지역방송사와 관내 복지기관,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기업체 관계자와 시민 등이 참여하는 ‘희망! 따뜻한 연말보내기! 성금모금 특별방송’을 실시한 바 있다.

성금모금 위주의 행사를 넘어 참여형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실질적인 기부축제로의 위상을 제고하고, 실적 달성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남원시는 이달 말까지는 목표액을 무난히 초과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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