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자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인사에서 남성의 전유물로 느껴졌던 지점장에 유금례 호성파크 지점장이 임명돼 화제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는 이번 인사에서 현장중심, 고객중심의 원칙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 선임에 중점을 두었다는 설명이다.
또한 유리천장을 깨고 능력중심의 인사로 조직 활력화에 기여할 인물을 발탁했다는 것이다.
유금례 지점장은 무주군지부 농정지원단장, 남원시지부 부지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특유의 추진력과 섬세함으로 조직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금례 지점장은 "호성파크 지점장으로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지점장은 ▲여성 지점장으로서 섬기는 리더십으로 고객감동을 통해 시민에게 사랑받는 호성파크지점을 만들고 ▲그 동안의 권위적인 지점장의 이미지를 벗어나 여성의 장점인 공감리더십으로 직원들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며 구성원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한다는 경영 방침을 밝혔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농협 중앙본부 인사에서도 최연소 여성 임원이 발탁됐듯이, 양성평등 실현과 능력중심의 인사를 위해 앞으로도 여성 사무소장 임명은 더욱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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